창춘 도시건설의 역사는 200여 년 밖에 되지않지만, 그 문명사에는 유구한 내력이 있고 유서깊은 이 땅위에는 그 옛날 휘황찬란한 상고시대의 문명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청나라가 창춘부를 설립한 시절부터 일제가 “9.18사변”을 일으키기까지 130여년의 세월속에 창춘은 서서히 고대로부터 근대로의 전환기에 들어선다. 양호한 발전의 기회는 일제의 침략으로 한때 정지되고 창춘이 한동안 위만주국의 “수도”로 되었다. 1948년 10월 9일 창춘이 해방되면서 무려14년에 걸친 굴욕의 역사는 비로소 끝난다. 건국이래 60여년의 줄기찬 발전을 거쳐 창춘은 현재 경제발전에서 가장 창의력이 있는 성장형 도시도 탈바꿈했다.

1.    “황용” 고군

 기원전 2000년 즈음, 창춘일대는 고대 쑤썬왕국의 중심지였다. 《후한서 ·지리지》의 기재에 따르면 한무제 원봉3년 (기원전108년)에 부여족 (夫余族)은 현재의 눙안에 수도를 건설하고 나라를 세운다. 한조 말년부터 중국은 수백년에 걸치는 전란의 시대로 들어선다. 수많은 중원의 대집단들이 남이나 북으로 뿔뿔이 흩어졌는데 그중 일부 세력은 북쪽 관외의 부여국으로 옮겨왔고 여기에서 동북문화와 중원문화의 융합을 다그치게 된다.

  기원 926년 요나라 태조(辽太祖) 예뤼아보우지는 병사를 일으켜 발해국의 부여부를 함락하고 얼마 뒤 이곳에서 사망하게 된다. 전설에 의하면 예뤼아보우지의 사망 전날 황룡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일이 있었기에  부여부를 황용부로 개명하였고, 그때로부터 “황용부”는 중원의 인사들이 동북 소수민족정권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되었다고 한다.

2.    유조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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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변(柳条边)이란 청나라 강희(康熙) 연간(年间)에 조정에서 “조상의 흥망성쇠”를 기리기 위한 작품으로서 만족(满族)의 한족화를 방지하고 스스로의 언어와 기마, 궁술 등을 보전하기 위해 일종 금지구역의 상징으로 쌓은 녹색(버드나무를 식수함) 울타리이다. 버드나무 울타리의 총 길이는 2600 리(1리=500m)고 20 개의 관문과 168 개의 석조 테이블, 수백개의 수구 (울타리가 가로지르는 하천을 수구라고 칭함)가 있으며 마치 한마리의 거룡이 동복의 대지에 도사리고 있는듯 하고 관동의 녹색장성이라고도 불리운다. 버드나무가지 경계선 (柳条子边)은 너비와 길이가 각각 3자되는  흙으로 쌓은 둑위에 버드나무를 심었기에 유조변(柳条边)이라고도 부른다.

유조변(柳条边)을 쌓았던 시절은 창춘 발전사상 일종의 특수한 시기였다. 만청정부는 관내에 진출한 후 동북의 고향땅을 로열“용맥(龙脉)”으로 간주하고 “봉금”정책을 실시한다. 순치연간(顺治年间), 랴오닝 경내에 첫번째 유조변(柳条边)을 쌓아 “성경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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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시 윤곽을 갖추기 시작

가경5년 (嘉庆五年) 5월 17일 (1800년 7월 8일), 청정부는 궈얼뤄스치옌치 (郭尔罗斯前旗东) 동남쪽의 유민정착지인 창춘바오 (长春堡) 부근에 “몽지 (蒙地)” 의 지방정권 ―창춘청(长春厅)을 설립을 비준하면서 창춘이란 도시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진 역사는 이 해로부터 시작한다. 창춘청은 설립 당시 “신립성 (新立城)” 으로 불리웠다. 이때로부터 농영경제는 세세대대 유목민족이 주도하던 토지위에 본격 정착하고 뿌리내리게 되며 창춘지역 근대화 대개발의 시대는 드디어 막을 올리게 된다. 오늘날까지 창춘청의 유적은 아직 남아있고 근년래 수선을 거쳐 새로워졌으며  문인묵객들이 난간에 기대어 옛날을 그리는 일대 행선지로 되었다.

4.    위 만주국 수도 “신경”

 1932년 2월 25일, 일본 관동군의 조종하에 짱 징후이(张景惠) 등 이 동북에서 위만주국(伪满洲国)을 건립하고 창춘을 국도(国都)로 정하고 도시이름을 “신경(新京)”으로 개명한다. 1934년 3월 1일, 말대황제 푸이(溥仪)가 “황제”의 “보좌”에 앉아 일본이 중국 동북을 통치하는데 이용되는 괴뢰가 되었다.

위 만주국의 통치역사는 14년 이어졌고 그것은 굴욕의 역사였다. 창춘시가 보존해 온 근 100 곳의 일본치하에 있었던 위 만주국 황궁의 유적은 중국에 대한 일제의 침략을 여실히 기록했고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중국영토를 점령하고 식민지 최고 괴뢰정권을 세우려던 망상과 야욕을 그대로 폭로했다. 그러나 객관상으로 보면 일본 괴뢰정권의 신경에 대한 기획과 건설은, 창춘 현대화 도시의 추형을 만들어내는 요인이 되었다.  

5.    성도 창춘

 1948년 10월 19일, 창춘은 장기간 포위속에 있다가  평화적으로 해방된다. 신중국이 성립된 후 창춘은 한때 직할시였다가 훗날 1954년 길림성 성도로 지정된다. 60여 년의 발전을 거쳐 창춘시의 경제, 문화, 민생, 생태 등 방면에는 천지개벽과도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 2007년 중국 도시경쟁력 보고에 따르면 창춘의 종합경쟁력은 전국에서 제28위를 차지했고  동북3성 성도 중 1위였다.  2011년 창춘시는 막강한 과학기술 혁신력과 경제발전 잠재력으로 국가 혁신형 시범도시로 비준되었다.

6.    개방과 번영

 동북아지역은 범 세계적 경제시스템 중 가장 활력과 잠재력이 있는 지역중의 하나고 세계경제 총량의 5분의1을 점하는 거대한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창춘은 마침 동북아경제권의 기하학적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국무원이 비준한 국가급 전략기획 —《중국 투먼쟝지역 합작개발 기획개요 —창지투(长吉图)를 개발개방 선도구로 조성한다》중,  창춘은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하얼빈-따롄 경제벨트를 잇고 창지투(长吉图)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사명을 맡고있으며 집중적으로 억대 급의 경제궐기 벨트를 조성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창지투 개발개방전략의 인도로 창춘은 기존의 특색있는 산업을 다지는 한편 대외개방과 발전의 발걸음을 다그치고 지역 합작과 개발의 수위를 높이며  창지투 개발개방 선도구의 중요한 사명을 완성할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창춘은 선후로  미국, 영국, 일본, 한국 등 19개의 나라의 19개 도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체결했고 60여개 국가, 지역과 안정적인 경제무역 관계를 건립했으며 세계은행으로부터  “중국내륙에서 투자환경이 가장 좋은 도시”중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전 시에는 3자기업 (중외합자, 중외합작, 외상독자)이 총 4000개,  그중 “세계500강” 중의 폭스바겐, 펩시콜라, 월마트, 지멘스 등 70개 기업이 선후로  정착했다. 해마다 여러 종류의 전시행사가 200차 이상 열리고 전시회 경제총량은  무려 전 시 서비스산업 증가량의 14.3% 점한다.